척수가 뭔지 어떤 일을 하는지는 기본이 아니겠는가?
척수의 기능 척수는 뇌와 말초신경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신경계로 운동, 감각신경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뇌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운동신경은 사지의 모든 근육들의 운동기능을 담당하고 반대로 말단부의 감각 수용기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감각신경은 우리 몸 전체의 감각(얼굴 부분 제외)을 담당한다. 또한 일부 자율신경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다발도 포함이 되어 있어 방광 조절이나 항문 조임근 조절 등의 기능도 하고 있다
척수(脊髓, Spinal cord)는 뇌와 연결되어 있고, 척추 내에 위치하는 중추신경의 일부분으로 감각, 운동신경들이 모두 포함한다. 뇌와 척수의 내부 구조에는 차이가 있으나 그 경계에서는 서서히 이행해가서 명확한 경계는 없다. 척수는 100만 개의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쪽 부분은 호흡과 팔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중간과 아랫부분은 몸통과 다리의 움직임, 성 기능을 조절한다. 이 신경들 중 뇌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운동 뉴런, 몸에서 뇌로 전달되는 정보는 감각 뉴런이라고 한다. 척수는 중추신경계에서 가장 간단한 하위 구조의 부분으로, 말초신경을 통해서 들어오는 신체 내외의 모든 변화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여 상위 중추인 뇌로 보내고 또 뇌에서 이 정보를 분석, 통합한 후 다시 말초신경을 통해 신체 각 부분에 전달하여 적절한 신체 반응과 정신 활동까지도 할 수 있게 하는 흥분의 정도이며 척수 분절 수준에서의 반사 활동의 중추이기도 하다. 척추뼈 구멍을 지나는 척수와 척추뼈 사이 구멍을 삐져나오는 척수신경 척수는 척추골이 이루는 척추관 안에 들어 있으며, 출생 시 척추뼈 구멍(척추관) 전체의 길이에 걸쳐있지만 어른에게서는 허리뼈 1번째 혹은 2번째 위치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는 척수의 생후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 데에 반해 대신 척추골만 성장하기 때문이다. 척수는 척추골의 단단한 뼈로 이루어진 관내에 위치하고 3층의 뇌막(경막/지주막/연막)이 있어 해부학적으로 외부에서 손상을 받지 않도록 잘 보호되어 있고 연막과 지주막 사이에는 지주막하강이라는 공간이 있다. 척수는 척주관의 전체에 걸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은 보통 제1요추(腰椎) 정도까지 있다. 발생 초기의 척수는 척주관(연골성)과 같은 길이이며, 척수에서 나온 신경은 같은 높이의 추간공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그 후의 성장 속도가 다르다. 척수는 조기에 성장하여 조기에 정지하는 데 비해 등뼈는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을 계속하기 때문에 점차 심하게 엇갈린다. 완성된 상태에서는 척수는 제1요추 부분까지 매달려 올라간 형태가 되며, 아래쪽 추간공에서 나오는 신경은 척수에서 나온 뒤 척주관 속을 다발 져 하행하고, 정해진 추간공에 도달한 곳에서 밖으로 나온다.
• 경막(DURA mater): 가장 바깥층, 섬유질로 된 질기고 단단하고 두껍다.
• 지주막(Arachnoid mater): 혈관이 발달되어 있고 영양을 공급한다.
• 지주막하강(Subarachnoid cavity): 뇌척수액이 들어있어 척수가 액체에 떠 있는 상태로 되어있으므로 외부에서 오는 충격으로부터 보호.
• 연막(Pia mater): 척수의 표면을 싸고 있는 얇고 섬세한 막.
제1요추 이하의 척주관 속을 다발을 이루어 존재하는 신경 섬유군을 '마미(馬尾)'라고 한다. 이 마미는 종사들에 의해 구성된다. 이 동사는 척수 경막과 함께 미골 인대를 구성하여 척수가 위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밖에 척수 연막 지주막 경막이 추간공을 빠져나오는 척수신경에 붙어 치장 인대를 구성하는데 이 또한 척수의 이동을 방지한다. 또한 이 경막은 후두 공에 붙어 척수가 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준다. 앞 회색질 기둥의 신경세포들은 중심 가 쪽의 3개로 구분된다. 중심 군과 가 쪽 군은 목 분절과 허리 엉치분절에만 존재한다. 안쪽 군은 대부분의 척수 분절에 존재하며, 몸통 근육을 지배한다. 뒤 회색질 기둥의 세포군은 아교질(substantia gelatinosa), 고유 핵(nucleusproprius), 가슴 핵(dorsal nucleus, Clark;s column), 내장들 신경핵으로 구분한다.
• 아교질: 척수의 전장에 걸쳐 뒤 회색질기둥의 꼭지에 위치한다. 주로 짧은 축삭 신경세포로 구성되며 척수신경 뒤 뿌리(posterior root)로부터 통각 촉각을 전달하는 들 신경섬유를 받아들인다.
• 고유 핵: 아교질의 앞쪽에 위치한 큰 신경세포의 집단으로 운동감각, 고유감각이나 두 점 감별 촉각, 진동감각과 관련된 신경섬유들을 뒤 백색 질 기둥으로부터 받아들인다.
• 가슴 핵: 여덟째 목 분절에서부터 3~4째 허리 분절에 걸쳐 뒤 회색질 기둥의 바닥 부위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신경세포들은 비교적 크며 고유감각 종말(신경근육 방추, 힘줄 방추)과 관련된다.
회백질 중에서 앞쪽에 있는 부분은 전주(前柱)라고 하며, 가로무늬근을 지배하는 운동 신경 세포가 있다. 이 세포에는 추체로나 추체외로를 통해 전해져온 명령이 모두 들어오며, 이 세포의 돌기는 도중에서 다른 신경과 연락하지 않고 직접 가로무늬근까지 도달한다. 회백질 중에서 뒤쪽 부분은 후주(後柱)라고 하는데, 피부 등에서 온 지각 신경의 축삭 돌기가 들어와 일부는 이곳에 있는 신경 세포나 전주 세포로 끝나지만 다른 것은 그대로 뇌 쪽으로 올라가 연수(숨 뇌)의 핵에 도달한다. 전주와 후주 중간 부분에는 망양체가 있는데, 전주에 가까운 부분에는 교감 신경 세포 집단이 있어 측주(側柱)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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